경영학계 대가가 10여년 전에 이런 예언을 했습니다. “기업들이 15년 전에는 가격으로, 지금은 품질로 경쟁한다. 미래에는 디자인으로 경쟁할 것.” 이제 와서 보면 당연한 걸 ‘예언’이라고 했나 싶을 정도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디자인 전쟁’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그런데 벤츠·BMW의 패밀리룩 같은 디자인이 현대차에 있을까요? ‘현대 룩’이란 과연 뭘까요?신형 쏘나타부터 신형 그랜저·아반떼·코나에 이어 이번 싼타페까지. 최근 2~3년 새 현대자동차가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스스로 붙이는 수식어다. ‘페이스 리프트’조차 풀 체인지 못지않게 싹 바뀐다. 매번 낯설게 달라지는 외관에 시중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이에 대해 “물론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게 훨씬 클 때 과감하게 큰 변화를 시도한다”며 “과감함의 중심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는 변화의 목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좋은 자동차 디자인의 조건은 뭘까. 여러 현대차 디자이너들은 ‘단순함’이라고 입을 모은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는 한 강연에서 “간소화할수록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가 좋은 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디자인 고문은 “제네시스는 고급 차라면 으레 화려함과 럭셔리 사양을 과장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며 “제네시스 디자인 언어의 핵심은 성능과 디자인의 균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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