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사과문이 논란 키우나' 수원 폭행 가해자 반쪽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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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들이 서울 유니폼을 입은 A군을 둘러쌌다. 이어 한 명이 A군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팽개쳤다. 수원삼성 FC서울 폭행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슈퍼 매치에서 수원 팬이 서울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장엔 이번 시즌 두 번째 슈퍼 매치를 보기 위해 양측 팬들이 몰렸다. 사건은 킥오프 전 경기장 밖에서 발생했다. 수원 팬들이 서울 유니폼을 입은 A군을 둘러쌌다. 이어 한 명이 A군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팽개쳤다.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곧바로 논란이 확산됐다. 서울 서포터스인 수호신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수원 삼성 구단에 정식 확인 요청을 넘길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공식 대응에 나섰다.프렌테 트리콜로는"6월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외부에서 발생한 FC서울 서포터와의 사건과 관련하여 당사자 및 양 구단 관계자와 서포터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면서"해당 인원은 프렌테 트리콜로 반다원으로 활동 중이었으며 사실 확인 즉시 반다 활동에서 배제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가해자가 올린 사과문이 재차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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