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지원받은 시민사회단체를 조준하고 있는 건데, 당사자들과 여권이 '박원순 지우기'라고 반발하면서 미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지난 10년간 민간 보조·위탁금 명목으로 시민사회단체에 1조 원 가까이 지원됐는데, 집행 내역을 일부 들여다보니 엉망이었다는 겁니다.입장문 발표 전부터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진행된 사업들에 대한 감사에 속속 착수했습니다.보조금만 챙긴 채 폐업하고 인건비가 예산의 절반 이상 차지하는 등 비리와 비효율, 부조리가 판친다는 게 오 시장 판단입니다.
[이한솔 /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 잘 진행되고 있는데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문제적 사안으로 끌어올린다는 것들은 심각한 취지의 왜곡이자 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오세훈 / 서울시장 : 조례, 지침, 협약서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단체에 대한 보호막을 겹겹이 쳐놓은 것입니다.]지지층 결집을 유도해 대선 정국에 힘을 보태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지방선거에서 지금의 여대야소 의회를 뒤집어보려는 포석이라는 겁니다.결국, 취임 초반 상생과 협력을 말하던 서울시와 의회는 국회 국정감사와 의회 행정감사, 예산안 처리 등 줄줄이 남은 일정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