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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Outlook

'1일 접촉 3명 제한…열흘간 사회관계망 끊자'

'내가 바이러스라면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

2020-02-27 오전 1:21:00

'내가 바이러스라면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

후베이성이 안 되려면, ‘확진자 1만 명’ 사태를 진정 피하려면, ‘관계망 한시적 차단’이라는 급진 처방을 권고한다.

18일 밤, 포항발 서울행 KTX를 탔다. 기차는 동대구역에서 진주발 기차와의 연결을 기다렸다. 승객들이 타고 내렸다. 어디선가 기침 소리가 났다. 마스크가 떨어진 나는 목도리로 입을 가렸다. 다음 날 아침, 대구 신천지 소식을 들었다. 며칠 뒤, 포항공대(포스텍)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내 연구실 바로 위층 연구원, 대구가 본가다. 건물은 봉쇄됐다. 비상방역과 함께 총장 주재 대책위가 가동 중이다. 나는 춘천 집필실에 자가 격리했다. 여기도 확진자가 있고, 산 너머 화천에는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의사들이 자원해 대구로 내려간다는 눈물겨운 소식에 도피 자괴감이 들었다.

가천대생 2명 확진…동료 대학생·교직원 2백여 명 전수검사 수원시 “‘대원콤비 프라자’ 간식 산 사람, 코로나19 검사해야” 2019년 마약사범 1만6044명 역대 최다…청소년도 67.1% 늘어

   [outlook]자가격리 송호근 교수의 긴급 제언확진자 2000명 넘기지 않으려면자율통제 들어간 대구시민처럼과격할 만큼 격리·차단 실천해야지정병원·응급실 일원화, 확산 방지총리는 대구에 머물러 있지 말고국민 건강 지킬 전국망 지휘를 정부, 이달 중순까지도 희망 메시지만 1840년대 호열자(콜레라)가 전국을 휩쓸었다. 시신이 나뒹구는 촌락 어귀에 고양이 그림이 걸렸다. 쥐를 의심했지만, 죽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영주와 예천에서는 강릉 피신 행렬이 이어졌는데 역귀(疫鬼)가 산을 못 넘는다고 믿었다. 군주는 종묘에 나가 빌었고, 남산과 서강에서 무액제(無厄祭)를 올렸다. 헛된 일이었다. 10만 명이 죽었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희망 메시지를 연발하던 정부의 행태가 그와 다르지 않았다. 지금도 미숙하기는 마찬가지다. JP모건은 한국 확진자 1만 명, 사망자 200여 명을 예견했다. 한국은 후베이성(省)이 됐다. 초기 단계,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려면 대응책을 빨리 바꿔야 한다. 이른바 ‘사회학적 방역’이다.

 바이러스의 ‘사회적 본능’을 끊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도의 초(超)네트워크사회에 제대로 편승하도록 진화한 놈이다. 숙주 살해에는 그리 관심이 없다. 다른 숙주로 옮겨 자체 증식하는 것이 최고 목표다. 감염 대상을 찾지 못하면 숙주를 공격한다. 생존본능이 더 큰 이놈은 숙주를 급사시키지 못한다. 자폭하기 때문이다. 치사율이 낮고 감염 속도가 빠른 것, 코로나바이러스는 사회성 A+급이다.  바이러스가 두려워하는 건 격리·차단

26일 부산 금정구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대 통합기계관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내가 바이러스라면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 이게 방역대책의 으뜸 사안, 격리와 차단이다. 1980년대 시카고 사회학자들이 에이즈 연구에 뛰어들었다. 감염 경로를 찾아내 접촉을 차단했더니 에이즈 환자가 격감했다. 확진자를 2000명 선 내로 제어하려면 코로나19가 가장 증오하는 것, 격리와 차단 정책을 ‘과격’하리만큼 실행해야 한다. 대통령 권한을 위임받은 ‘누군가’가 국민에게 급진 차단을 발령해야 하는데, 그는 누구인가? 질본 본부장, 아니면 국무총리?

 선진국에는 국민주치의(Surgeon General)가 있다. 의료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그가 모든 권한을 위임받는다. 그 휘하에 비대위가 꾸려지고, 예컨대 질병관리본부의 권고를 받아 대응책이 발령된다.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에게 힘을 싣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현행 체계로 봐서 국무총리다. 총리가 왜 대구에 내려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임금이 서강(西江)에 나가는 꼴이다. 그곳은 시장에게 맡기고, 총리는 전국망을 지휘해야 한다. 휘하에 전문가그룹을 편성하고, 질본의 권고를 받아 대국민 행동수칙을 발령할 사령탑이 바로 총리다. 세계대전 당시 포화를 맞으면서 지휘한 사령관은 없었다. 사령관은 전선 현황을 살펴 군대를 투입하는 사람이다. 광화문 집회를 고집하고, 명단을 감추는 집단에는 국민건강권을 발동해 강제할 사령탑이 총리다. 질본 본부장은 경제에 해로운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러니 집단활동을 해도 좋다, 겨울에는 모기가 없다는 웃기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사회성이 강한 이놈이 냉소하며 창궐한다.

 지정 병원과 응급실을 일원화해야 한다. 모든 의심 환자에게 응급실을 개방하면 의료체계가 붕괴된다. 경북 지역은 벌써 그렇다. 공공병원이 역부족이면 인근 대형 병원을 징발해 환자를 집중 관리해야 한다. 사태가 진정된 후 정산보상하면 된다. 사회성이 엄청난 이놈이 건너뛸 교량을 끊는 것, 이게 핵심이다.  ‘가족원 제외, 1일 접촉자 3명 제한’ 명령을 발하는 것. 접촉자란 2m 내 사람으로 정의한다. 오늘부터 열흘간 한시적 긴급조치다. 우선 대구와 경북 지역부터 ‘사회적 관계망’을 일시 중지할 것을 권한다. 이미 대구 시민들 스스로 그러기 시작했다. 긴급조치이기는 하지만 민주시민의 자율적 통제다. 공무원, 의료인력, 교통과 유통, 자영업은 일단 제외할 수밖에 없다. 열흘간 차단 비용은 두 달 정도 지속될 코로나19 사태가 갉아먹을 총비용보다는 훨씬 작다. 질본 본부장 혹은 국민 닥터는 대책위 점검회의를 통해 현장 사태를 종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매일 저녁 8시 현황 브리핑과 함께 국민행동수칙을 발령해야 한다. ‘관계망 차단 명령’은 어디든 적용된다.

 전쟁이다. 적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비말(飛沫)과 접촉을 통해 스며들 뿐이다. 의학적 구제는 병원과 의료진에 맡기고, 우리는 사회적 전쟁의 전사다. 우선 우리의 복잡한 사회적 관계망을 한시적으로 차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회학적 방역’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중앙일보 »

확진자 접촉 통합당 의원 '음성'…여야, 국회 정상화 논의총선을 50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소독을 위해 어제 내려진 국회 폐쇄 조치가 18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에 다녀간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내려진 조치인데 이 사람과 접촉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文 대구 행사에 확진자 접촉 공무원 배석…靑 비상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5일 대구 방문 행사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와 접촉한 대구시 공무원이 배석, 26일 청와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전날 대구를 찾아 대구시청에서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거기 원래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좋아하고 사상 최초 좋아하고 비상한 것도 좋아하니 딱 어울린다. ☆☆☆청와대를 일단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기바랍니다. 과잉방역이란 없다. 대통령이 위험지역 방역점검과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하셨는데 니네는 그게 '행사'냐? 이 씨방새야

청송교도소 교도관 확진…접촉 수감자 모두 격리 수용이번에는 경북의 청송교도소입니다. 오늘(25일) 교도관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재소자들에 대한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관도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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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부대 확진자 5명 늘어 총 18명···9230여명 격리대구 육군 간부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군무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미사일 개발하느라 돈지랄 했더니 고작 신천지 코로나 하나로 전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수 있었구나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김정은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후계자로 김여정을 지목했다는 고급정보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