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세종 더 그레이트' 한글판. 이번 소설엔 한글뿐 아니라 ‘한’ 등 한국 고유 문화에 대한 묘사도 다채롭다. 서구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한 세기 앞선 14세기 고려의 금속활자도 소개했다. ’한국이 중요한 기술적, 문화적 진전의 발원지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조 메노스키 작가는 말했다.[사진 핏북]
“소설을 쓴 이유는 세종대왕 그 자체죠. 문자는 수세기에 걸쳐 진화해왔잖아요. 이런 것을 창조해냈다고 말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게 놀라웠죠.” 출간 전 중앙일보와 e메일 인터뷰에서 그의 말이다. 할리우드 SF 시리즈 '스타트렉' 작가 조 메노키스20년 전 '엽기적인 그녀'로 한국 매료 메노스키는 30여 년 전부터 ‘스타트렉’ 시리즈의 에피소드 60여 편에 더해 스티븐 킹 원작 공포물 ‘데드존’,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 우주 개척 전쟁이 계속됐을 경우를 상상한 대체 역사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 등 여러 TV 시리즈의 작가 겸 프로듀서로 일해 왔다.
소설은 한글 창제‧반포를 아우르는 실제 역사에 다소간 상상을 보탰다. 명나라, 몽골족, 일본 해적이 뒤엉키는 전란의 기운도 새겼다. 그는 자신이 외국인 작가란 사실보다 SF 판타지 장르 작가란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했다. “그 결과 『킹 세종 더 그레이트』는 역사적 국제 액션 스릴러로 완성됐다”면서다.자료 조사는 어떻게 했나. “한글 창제에 관한 영문 출판물에 국한해 조사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연구만 몇 년간 매달렸다. 한글 유래에 대한 두 가지 해석에 주목했다. 첫째 세종대왕이, 스티브 잡스가 애플 기술팀을 지휘하듯 창제 과정을 이끌었다는 것. 둘째는 세종대왕이 주로 혼자 문자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한글이 세종대왕이 운영한 조선의 ‘싱크탱크’에서 탄생한 결과물이 아니라 마치 예술가와 같았던 세종대왕 한 사람에 의해 창조된 집념의 산물로 그리고 싶었다. 개리 레드야드의 저술 『1446년 한국어 개혁』이 많이 도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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