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붓글씨 시대'에 세종이 창안한 고딕체 '훈민정음'…인공지능으로 복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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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여 년 전 세종대왕이 주조한 최초의 한글금속활자를 최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분석·복원하는 기법이 처음으로 시도됐다. 복원한 글자는 ‘월’, ‘인’, ‘천’, ‘강’, ‘지’, ‘곡’과 ‘니’, ‘텬’ 등이다.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다.”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이 7개월전 죽은 부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둘째아들 수양대군에게 특명을 내린다.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편찬해서 불교신자인 부인을 추모하자는 것이었다.

이 및 은 어떻게 간행했을까. 1434년 개발한 갑인자와 함께 이 두 책을 위해 특별히 주조한 한글 금속활자를 조판해서 간행했다. 의 편찬이 1447년 9월에 완료되어 곧 간행된 것으로 보아 한글활자도 이 무렵에 주조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니까 두 책은 훈민정음 창제 후 1년 남짓 지났을 때 주조된,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최초의 한글금속활자로 간행된 것이다. 지금 의 경우 전체 24권 중 7권만이 전해져 각 권이 보물로 지정됐고, 은 583곡 중 194곡이 실린 ‘권상’이 남아 국보가 됐다. 하지만 이때 주조한 한글활자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두 책의 스캔 영상에서 배경과 번진 흔적 등을 제거하고 글자의 획 영역만을 추출한 뒤 모든 글자의 종류를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 연구팀 제공그런데 이번에 570여 년 전 세종대왕이 주조한 최초의 한글금속활자를 최첨단 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분석·복원하는 기법이 처음으로 시도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두 책의 스캔 영상에서 배경과 번진 흔적 등을 제거하고 글자의 획 영역만을 추출한 뒤 모든 글자의 종류를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했다. 인공지능으로 집계한 글자 빈도의 예를 들면 ‘니’자가 62번, ‘시’자가 54번, ‘이’자가 46번, ‘사’자와 ‘바’자가 32번씩이었다. 사람의 발성기관을 본떴고, 자연 및 인간의 섭리를 담은 천지인을 떠올려 가장 간단한 점과 선만으로 표현했는데 어떻게 흘림체나 삐침을 허용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지극히 간단하지만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돋움체’로 표현했다는 것이다.정교수는 또 “인공지능으로 과 등의 각 1권에 쓰인 활자수를 집계한 결과도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이 계산한 두 책의 글자수는 1만1874자와 1만7402자, 1만1974자 등이었다. 그중 의 경우 ‘큰 글자’ 수가 9988자, ‘작은 글자’가 3347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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