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믿고 끝까지'…꼴찌 팀을 일으킨 유상철의 '지도자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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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믿고 끝까지'…꼴찌 팀을 일으킨 유상철의 '지도자 철학' SBS뉴스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2021 여름 특집에서는 '비하인드유-우리가 몰랐던 상철 스토리'라는 부제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유상철을 조명했다.

그는"케이크를 갖고 들어오는데 더 견디기 힘들더라. 당시에 일부 스태프들은 알고 있었다"라며"직접 전화를 해서 첫마디가 '암이야. 췌장암이래'하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선수들보다 더 건강했던 분이 며칠 뒤에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지금 떠올려도 믿기 힘들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10월 19일 경기 당일 이천수 실장은"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크게 후회할 일이 있을 거다. 감독님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고, 이에 상황을 알아챈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당시 유상철 감독은 자신의 몸 상태가 심각한 것을 인지했음에도 끝까지 팀을 지키며 팬들과 한 잔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그에 앞선 2019년 5월, 인천 유나이티드는 팀을 구할 유상철을 감독으로 선택했다. 이에 이천수는"현장에 스타가 필요하다. 매번 지니까 자존감이 떨어진 선수들에게 누군가 하나의 축이 돼서 그 사람을 믿고 경기를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줘야 했다"라며 적임자로 유상철을 떠올렸다고 밝혔다.사실 그는 은퇴 당시에는 축구계를 떠날 생각이었다.

유상철 감독은"그때 내가 감동받았던 것, 내가 안 보일 때까지 이름을 불러준 게 감동적이었다"라며"용병이고 말이 안 통하고 국적이 달라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팬들도 그걸 알아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켰던 유상철. 그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환희의 순간 속에서도 불쑥 찾아온 통증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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