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일이 가장 큰 성공이니, 그 삶을 귀하게 여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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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진 김에 쉬어 가면 된다. 거지처럼 살아도 되고, ‘도움 좀 받읍시다!’ 대문 앞에 크게 써 붙여도 된다. 살아남는 일이 가장 큰 성공이니,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 수 있는 귀한 몸이니, 모두가 당신의 생존을 기원하고 있다.' (소설가 김비)

쓸모와 능력 요구하는 사람들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생존은

더욱 귀할 것이니, 꼭 붙들고 계시라 가뜩이나 고단하고 고독한 것이 인간 삶인데, 힘겨운 일들이 사방에서 고지서처럼 날아드는 요즘이다. 죽어라, 죽어라, ‘그깟’ 생을 떠미는 것들 천지다. 그럴 땐 몸에 힘을 빼도 괜찮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가면 된다. 거지처럼 살아도 되고, ‘도움 좀 받읍시다!’ 대문 앞에 크게 써 붙여도 된다. 신랑과 유럽 여행 때 체코의 카를교 위에서 찍은 사진. 김비 제공 살아서, 죽음을 적는 일은 불가능이다. 결국 살자는 이야기를 적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말자는 것밖에 달리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죽음을 적어도 삶이고, 죽음을 적지 않아도 삶일 것이다. 아주 간단하고 한계가 분명한 글을, 그렇다면 나는 왜 오래도록 품고 있었을까? ‘죽고 싶다’와 ‘죽어야 할지도 모르겠구나’라는 마음이 다르다는 걸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지만, 오랜 시간 사로잡혔던 그 마음을 간단히 지워도 되는 건지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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