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되면 수익률 300%'...110억 원 가로챈 사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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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비상장 주식의 상장이 확정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110억 원을 가로챈 투자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조직폭력배도 개입한 범행은 상당히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이뤄져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임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자다가 막 깬 듯한 남성을 경찰이 에...

조직폭력배도 개입한 범행은 상당히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이뤄져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다시 한 번 설명하지만, 자본시장법과 범죄단체 조직 관련해서 본인한테 체포 영장이 발부됐어요."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회원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며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하는 마지막 매도 안내해드릴 건데 여기서는 못해도 300% 정도 수익을 보고 있거든요."경찰은 이들이 범죄수익금으로 얻은 현금과 귀금속 7억 원어치를 압수하고, 27억 원도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이승하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3계장 : 총책, 관리자, 비상장주식 공급책, 관리책 그다음 본부장 그다음 상담원, 팀장 이쪽까지는 범단을 적용했고….]투자자를 많이 끌어모은 본부장급을 빼돌리려는 시도가 감지되자, 이를 막으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그래픽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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