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외국인들이 뜨고 있다

NC에서만 4시즌을 뛰고 있는 루친스키, 그의 이번 시즌 성적은 16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2.30 출루허용률 0.94로 명실상부 NC의 에이스다. 그런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가 하나 있다. 바로 삼성 킬러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 출루허용률 0.71로 언터처블이다. 21이닝 동안 허용한 실점은 1점에 불과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157, 0.385에 그쳤다. 게다가 전날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까지 됐다. 피안타는 3개, 사사구는 1개에 불과했다.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42타수 16안타 8타점 5득점 3사사구 2도루 타율 0.381 OPS 1.018로 상당히 강하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사사구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삼성 투수진을 공략했다. 특히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정준의 145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까지 쳤다.마티니가 삼성전 성적만 좋은 게 아니다. 이번 시즌 72경기 출전해 262타수 79안타 47타점 30득점 4도루 34사사구 타율 0.302 OPS 0.884로 전체적인 성적도 좋다. WAR과 wRC+가 각각 2.69와 149.

NC의 최고 외인타자로 불리는 테임즈는 3시즌 동안 삼성전 타율이 0.318, OPS가 1.035로 엄청났다. 특히 54안타 중 장타가 32개, 홈런은 12개로 장타율이 무려 0.659다. 특히 2016년에는 삼성전 타율 0.377 OPS 1.195로 극강의 성적을 거두며 삼성전 전적 동률을 이뤄내는데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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