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누명 쓴 20년 옥살이‥'국가 20억 원 배상해야'

결국 이 사건의 진범 역시 연쇄 살인을 저지른 이춘재로 드러나면서 피해자 윤성여 씨는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는데요.1986년부터 5년 동안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됐습니다."박OO양 피살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요구는 무리한 건 없었습니다. 상처요? 원래 있었어요. 상처는요.

"지난 2019년, 다른 살인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진범 이춘재가 모든 범행을 자백한 겁니다.이번에는 잃어버린 청춘 20년을 배상해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재판부는"경찰의 불법 체포와 구금, 가혹행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과정 모두 위법했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긴 세월을 거기 있다 보니까,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세상을 나와보니까 워낙 바뀌니까 거기에 좀 적응하기 아직도 힘들어요."▷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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