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형태는 달라져도, 서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요. 우리 센터가 그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떠나지만, 제 마음은 늘 이곳에 있을 거예요. 사천의 모든 가족이 행복하기를..."
6월 말 퇴임하는 사천시가족센터 김분자 센터장이 3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남긴 말이다. 김 센터장은 1994년 사천YWCA에서 시민활동가로 일을 시작한 이래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아동·청소년, 여성,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과 다문화가정의 복지 향상에 큰 족적을 남겼다.김 센터장은 1994년 사천YWCA 사무총장으로 시작해 30년 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김 센터장은 1997년 사천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개관, 1999년 지역아동센터 꿈샘공부방 설립, 2008년 사천가정폭력상담소 개소 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취약계층 아동 지원, 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 센터장은 2010년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권리 보장과 행복한 다문화가정 지원에 주력했다. 이후 센터는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천시가족센터 등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지역 내 보편적 가족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다문화가정과 1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복지를 지원을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사업 초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천YWCA의 다양한 부설기관을 설립하고 밑바탕을 튼튼히 했다. 사천YWCA 부설 기관으로 출발한 여러 기관들은 현재 지역에서 필수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았다.사천시는 김 센터장의 공로를 인정해 6월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김 센터장의 30년간의 헌신이 지역 사회복지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그동안 보여준 사명감과 열정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천시가족센터는 김분자 센터장이 6월 말 퇴임하고, 7월 1일 조영아 신임 센터장이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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