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돌아왔다'…룰라, 중남미 이어 3월까지 美·中 방문 |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CNN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오는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7차 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미국 이남에 있는 사실상 모든 국가를 회원국으로 둔 CELAC는 명실상부한 중남미 지역 최대 협의체다. 이들 각국 주 공용어만 5개에 이른다.2021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CELAC 정상회의2004∼2010년 연임에 이어 올해 3기 정부를 출범한 룰라 대통령으로선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CELAC 정상회의 참석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다른 회원국 정상 등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2020년부터 CELAC 참여 중단을 선언한 바 있어서,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도 '복귀 신고'가 될 수 있다.그는 이날 브라질 중앙 노동조합 대표들과의 3기 정부 첫 간담회 자리에서"다음 달 10일 미국, 3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09년 칠레 서밋에서 한 자리에 섰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바이든 당시 미 부통령과거 재임 시절 실리 외교로 큰 주목을 받은 베테랑 정치인, 룰라 대통령의 이런 취임 직후 행보는 '독단적 외교 노선'으로 비판을 받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룰라.ㅋ천사를 찾아 싸바싸바싸바. 곧 세상뜰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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