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왜 이런 대리점의 횡포가 생겨나는지, 택배기사들은 왜 살인적인 노동 강도에 내몰리는지, 짚어보겠습니다.소비자가 배송료로 2천5백 원을 내면, 유통업체 770원, 택배 회사가 1,730원을 나눠 갖습니다.문제는 이 금액조차 오롯이 받을 수 없는 고용 형태입니다.이 과정에서 본사가 직접 고용할 때는 없던 대리점 수수료라는 게 생겼습니다.물류센터 하역장 주차비에다 소비자에게 보내는 택배 안내 문자 요금까지 기사들에게 물리는 업체도 있습니다.택배 기사는 '건당'이 아닌 '구역당'으로 계약을 맺는데, 이 때문에 구역이 넓건 좁건 당일 할당받은 물량은 아무리 많아도 그날 배송을 끝내야 합니다.[김세규 / 택배연대노조 교육선전국장 : 계약서조차 쓰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일을 하다가도 다음날 일을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둘 수밖에 없는…. 대리점과 계약하면서 갑질이나 편법이나 꼼수가 더욱더 진행되고 있다….][택배업체 관계자 : 각 지역에 세세한 거점까지 확보하고 그 부분의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서…. 택배시장이 커지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한 것도 있거든요.]실제로 과로로 숨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원종 씨가 산재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됐을 때도 본사는 대리점 일이라 개입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지난 8월, 과로를 줄이겠다며 공동 선언까지 했던 정부와 택배 업체들.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유지되는 한 '뒷짐 진 본사, 횡포 부리는 대리점'의 근본이 달라지진 않을 거라는 한탄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 대통령 “감염병 재난 약자에 더 가혹…택배 노동 특별대책 서둘러야”“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다” open_1004 대통령 말을 들어먹긴 하는건가?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치 보험료 절반 내라니…‘택배 과로사 산재’ 또다른 돌부리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지만, 특수고용직은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중간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로 본인과 사업주가 50%씩 나눠 부담해야 한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