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 해방운동의 선구자 장지필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겨레의 인물 100선 18] 장지필

조선왕조 시대에는 왕족 외에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의 네 등급으로 나뉘어 있었다. 위의 세 집단은 양민으로 불리고, 천민은 다시 칠반공천과 팔반사천으로 분류되었다.

'청백한 놈'이라는 허울좋은 명칭과는 반대로 '백정'은 천민계급 중에서도 가장 하층에 자리 잡은 불우한 계층이었다. 백정의 '백'은"없다" 또는"아니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고, '정'은 '정호' 또는 '정인'이라는 뜻이므로 백정은 정호 또는 정인이 아닌 사람을 지칭한다. 고려시대에 이들은 조세와 군역에서도 제외되었다. 이는 조선조에서도 이어져 일반 평민 중에서 생활이 어려워지면 백정으로 변신하는 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기이한 현상도 나타났다. 천민으로서의 백정이 신분적으로 해방된 것은 1894년 갑오경장에서이다. 이 해에"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동학의 신분해방 투쟁이 전개되면서 다급해진 정부가 갑오경장에서 노비해방을 밝혔지만 실제적으로 백정들의 신분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1923년 4월 24일 경남 진주에서 '백정 해방'을 위한 형평운동이 시작되었다.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백정출신 장지필과 양반출신 김상호·신현수·천석구 등이 중심이 되어 형평사라는 사회단체를 조직하고, 앞에 소개한 창립 선언문을 공표하였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역모자 아닌 혁명가 정여립[겨레의 인물 100선 17] 정여립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승벼슬까지 모두 사양한 선비 윤증[겨레의 인물 100선 16] 윤증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방문장·풍류도의 원조 최치원[겨레의 인물 100선 15] 최치원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구파에 죽임당한 의병대장 정인홍[겨레의 인물 100선 14] 의병대장 정인홍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짜 선비'의 상징 남명 조식[겨레의 인물 100선 13] 남명 조식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왕조를 뒤흔든 의적 임꺽정[겨레의 인물 100선 12] 의적 임꺽정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