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은 하야하라!' 시진핑 몰래 욕하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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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껍질은 중국어로 ‘샹자오피(香蕉皮)’로, 이니셜이 '시진핑'과 같습니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 추도식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검열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백지 시위'를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북서부 신장 우루무치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당시 방역 강화 차원에서 아파트를 봉쇄하기 위해 가져다 놓았던 설치물이 진화를 막았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바나나 껍질'과 '새우 이끼'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바나나 껍질은 중국어로 ‘샹자오피’로, 이니셜이 '시진핑'과 같다. 또한 새우 이끼는 중국어로 샤타이인데, 발음이 퇴진, 하야라는 뜻의 샤타이와 비슷하다. '바나나 껍질 새우 이끼'라는 외계어 같은 문구가 중국인들에겐 '시진핑 하야'로 읽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검열에 걸리지 않는다.

백지 시위의 시발점이자 시위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진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선 한 여성이 알파카 세 마리를 길 한복판에 끌고 나오기도 했다. 정부를 비판하고 조롱한 것이지만, 공안 당국은 알파카를 끌고 다닌 행위 자체에 범죄 혐의를 씌울 순 없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향한 불만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광둥어를 사용한 정부 비판이 쏟아졌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남서부의 방언인 광둥어를 사용할 경우 표준어인 만다린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집중된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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