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기자=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분석된 영일만 인근의 동해 심해 지역이 세계 최대 유전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유전과 비슷한 구조로 알려지면서 개발 가능성과 매장량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해 심해 지역을 가이아나 유전과 수 차례 비교, 언급했다. 금세기 발견된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가이아나 심해 유전은 지난 2015년 첫 발견된 이후 탐사·개발이 진행되면서 확인되는 매장량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 석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아브레우 고문은 이날"엑손모빌 재직 당시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시추 과정까지 참여했다"며"리자는 이번에 분석한 분지와 동일한 유형의 제반 요인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재만 기자=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7 scoop@yna.co.kr
그는 동해 심해 지역을 라자 광구와 비교하면서"지질학적 세팅은 다르지만, 트랩 자체는 동일한 유형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일부 유망구조에서 동일한 규모의 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석유공사는 앞서 호구 우드사이드에너지와 함께 지난 2012년 '주작', 2015년 '홍게' 지역에 대한 시추를 진행했으며 2021년에는 단독으로 '방어' 지역 등 총 3개 시추공을 뚫어 석유·가스 매장 여부를 확인했다.그는 '주작' 지역에서 트랩 구조를 찾아 분석했으나 3차원 분석 결과 트랩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고, '홍게' 지역에서는 액체가 차 있는 트랩이 존재했고 덮개암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어' 지역 분석에서는"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압력이 존재했다"며 '실패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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