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근무하는 7년 차 초등학교 교사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평생 안정 직장’, ‘존경받는 직업’으로 불리던 교사라는 직업이 “이제 과거의 영광일 뿐”이라면서다. 그는 “교사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했다.초등 교사의 탄식을 들은 것은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한 직후였다. 교육부는 현재 초등·중등 각각 3561명·4898명인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2027년까지 최대 2600명·3500명 내외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038년까지 초등 약 88만명, 중등 약 86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임용시험 합격자 적체 현상은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의 임용 대기자는 2081명으로 지난해보다 166명 늘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합격자 5명이 올해도 배치되지 못해 1년 이상 대기하고 있다.교대 경쟁률 하락…교사 명예퇴직도 증가 낮은 연봉, 추락한 교권 등 교사를 둘러싼 환경은 악화일로다. 교육계에선 “유능한 인재들이 더는 교직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교대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올해 일부 교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 3등급 정도면 넉넉히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합격선이 낮아졌다. 지난 1월 수능에서 9등급을 받은 한 유튜버가 교대에 1차 합격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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