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죽이는 방법' 쓴 작가, 실제 남편 살해 혐의로 종신형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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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죽이는 방법' 쓴 작가, 실제 남편 살해 혐의로 종신형 배심원단은 브로피가 남편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브로피가 지난 2018년 26년간 함께 했던 남편 다니엘 브로피의 150만달러 상당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총으로 남편을 살해했다고 판단했다.남편 다니엘은 '오리건 요리연구소'의 요리사이자 요리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8년 6월 연구소 주방에서 총상 2발을 입은 채 발견됐다.현재는 삭제된 게시물에서 브로피는 "내가 살인에 대해 아는 바는 우리 모두 몰아붙여 졌을 때 저지른다는 것"이다고 적었다."살인이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면, 나는 분명히 감옥에서 조금도 지내고 싶지 않다"고도 덧붙였다.그러나 검찰은 브로피의 유죄를 증명하기 위해 굳이 소설의 내용이 필요하지 않았다.

검찰은 브로피 부부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남편의 사망 직후 브로피가 거액의 보험금을 챙겼다는 사실을 들며 남편을 살해할 동기와 수단이 있었다는 주장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법원에서는 브로피가 범행 당시 연구소를 차로 오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영상이 공개됐으며, 비록 경찰이 살인에 사용된 무기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브로피는 살인 무기와 같은 제조사 및 모델의 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언대에 선 브로피는 남편이 사망한 날 아침부터 자신은 "기억에 구멍"이 생겼다며 기억 상실을 주장했다. 그러나 CCTV 영상 때문에 연구소에 근처에 차로 돌아다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이후 지난 13일 브로피에게 25년 후 가석방 신청 가능하단 조건의 종신형이 선고된 것이다.다니엘이 전처 사이에서 둔 아들인 나다니엘 스틸워터는 "당신은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치고, 사기를 치고, 결국 당신의 가장 열렬한 팬이었던 남자를 죽이기로 했다"면서 "당신이 쓴 소설 제목을 빌리자면, 당신은 '잘못된 아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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