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려고 군 당국이 강릉 공군 기지에서 쏜 현무 탄도미사일의 낙탄 사고가 특정 장치 결함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마 제어 기능”고 말했다. ‘낙탄 사고 현장이 위험한 상황이었느냐’는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미사일은 설정 목표로 날아가려면 자세와 각도를 제어해야 하는데, 이를 유도하는 장치에 오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ADD는 현무 계열 미사일을 개발하고 개량하는 곳이다. 이어 박 소장은 “이번엔 낙탄이라서 탄두가 비활성으로 땅에 꽂히고 부러진 것이다. 떨어진 게 아니라 미끄러져 내려갔다는 게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발’이란 표현은 맞지 않는다. 이번엔 ‘연소’란 표현”고 답했다.유류고에 저장된 유류는 12만ℓ라고 김병주 의원은 말했다. 골프장 근처엔 격납고가 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가상 표적에 명중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나머지 1발과 주한미군의 에이태큼스 2발은 표적에 명중했다.
합참은 “미사일 신호가 끊기기 전까지 정해진 궤도로 비행하고 있었고, 이 사격이 시험발사가 아닌 대응 사격의 성격이었던 만큼 표적 명중 여부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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