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이어진 소양강댐의 명암을 지 환, 홍성욱 기자가 연이어 보도합니다.내부는 모래와 자갈로 이뤄져 있습니다.1973년 10월 15일 준공한 소양강댐이 50주년을 맞았습니다.200년 빈도 홍수에 맞게 설계됐지만 50년 동안 이미 수문 개방만 17차례.축구장 7천 개 면적이 물에 잠기며 상류 3개 시군, 2만 명 가까운 주민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이밖에 댐 건설과 함께 온갖 규제가 얽히며 지역 주민 피해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서슬 퍼런 군사 독재 시절,중학교 졸업 후 마을을 떠났지만, 깊어지는 고향 생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수몰 지역 피해 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실향비 제막식이 오는 20일 이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분석 결과 소양강댐 건설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50년간 최소 6조8000억에서 최대 1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댐 하류 지역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강원도는 전기 생산과 물 공급을 위해 매일 방류하는 심층수 일부를 데이터센터 단지에 직접 연결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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