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들은 폭행과 학교 폭력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던 교장이 돌아오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직위해제 됐다 최근 복직된 교장이 돌아오면 안 된다며 전체 40%에 이르는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서명에 나선 겁니다.수업 기자재를 두고 언쟁을 벌이던 한 여교사의 손목을 잡고 교장이 복도까지 수십 미터 끌고 갔고, 여교사는 폭행과 강제추행으로 교육청 등에 신고했습니다.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까지 넘어갔지만, 결국 폭행은 약식 기소, 강제추행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습니다.교장은"사실 왜곡으로 교육이 훼손되고 있다"는 내용의 집단 메시지를 보냈고, 이 과정에서 여교사는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학생들까지 교장 복귀 반대 서명에 동참한 건 여교사 폭행 사건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피해를 당한 학생 10여 명이 같은 반 남학생들의 SNS에서 외모를 평가 당하는 성희롱이 있었다며 학교에 신고했지만, 교장은 외면했다고 주장합니다.
[성희롱 피해 학생 : 저 사람한테 무엇이 배울 게 있어서 저 사람이 내가 있는 학교에 가장 높은 책임자로 있는 건지 가장 이해할 수 없고. 그때 있었던 일이 약간 계속 회상되는 것 같아요.][경기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 : 저희가 특정 누군가를 비호 하거나 옹호하고 싶지 않고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공정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원론적인 답을 드리고 싶고.]또, 피해 교사가 2차 가해라고 말하는 메시지 발송은 교사가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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