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랜더스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1방을 포함해 장단 6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이후 6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단독선두를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게도 팀 내 핵심선수를 미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021년 FA자격을 갖추지 못한 소속선수와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아직 이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KBO리그에서는 이미 많은 구단들이 비FA 다년계약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스토브리그에서 'FA대어'들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이유다. NC다이노스도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구창모와 작년 12월 6+1년 총액132억 원에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미래에 대비했다. 특히 박세웅과 구창모는 투수로서 정점에 올랐다고 할 수 없는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아직 군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년계약의 '잭팟'을 터트렸다. LG 역시 지난 1월 두 번째 FA를 1년 앞둔 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에게 6년 총액 124억 원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2021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문승원은 1년 동안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거친 후 7월 초에 1군에 복귀했다. 문승원은 수술 전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했었지만 복귀하자마자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을 불펜투수로 활용했다. 작년 정규리그 23경기에서 1승1패3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5.11을 기록한 문승원은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커리어 두 번째 우승반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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