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 망원시장 부럽다' 두 전통시장 손님 발길 가른 이것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고로케나 닭강정을 손에 쥐고 시장을 구경하는 젊은 고객이 적지 않았습니다.

3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발이 흩날렸지만, 시장 안은 물건을 사러 나온 손님으로 북적였다.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보였지만, 고로케나 닭강정을 손에 쥐고 시장을 구경하는 젊은 고객이 적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망원로 바로 건너편 월드컵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시장 초입에는 카트를 끌거나 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는 이들을 볼 수 있었지만, 시장 안쪽으로 들어설수록 오가는 손님은 적었다."서울 전통시장들, 지난해 매출 20~80% 감소"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전통시장들은 전년보다 적으면 20%,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 다만 망원시장이나 화곡본동시장, 영등포청과시장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매출이 소폭 줄어든 수준을 유지했다.상인회는 ‘특성 상품’의 유무가 지난해 전통시장을 둘로 갈랐다고 설명했다.

망원시장에서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서윤정씨는 “20년 단골도 있지만, 요즘은 젊은 고객이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망원시장은 월드컵시장에 비하면 비교적 ‘젊은’ 시장에 속한다. 김진철 회장은 “현재 망원시장은 옛 성산시장 쪽으로 가는 골목길에 불과했다”며 “ 이쪽으로 많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2000년대 즈음 시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온라인 플랫폼 손잡는 전통시장 전통시장도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네이버나 배달 앱 같은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시장이 느는 추세다. 네이버가 2019년 1월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동네시장 장보기’는 지난달 전국 전통시장 80여곳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쿠팡이츠도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50곳이 넘는다. 상인들은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이 매출 신장에 기여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