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in Peace' 세계 각지 TV로·폰으로 英여왕 마지막길 배웅 |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 중동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보라색 조명으로 도시 건물을 비추며 여왕을 추모하고 있다. 2022.9.19 alo95@yna.co.kr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장례 일정은 200여개국 이상에서 생중계됐다.

BBC 방송을 포함한 영국 매체를 비롯, 미 뉴욕타임스, 캐나다 CBC 방송 등 각국 주요 언론은 홈페이지, 유튜브 등으로 특별 중계를 편성하고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어지는 여왕의 운구 행렬부터 국장 일정을 실시간으로 전했다.앞서 방송계 전문가들은 여왕 장례식 시청자가 4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영국과 바다를 사이에 둔 프랑스에서는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것을 기념해 파리 시내 지하철역 한곳의 이름을 이날 하루만 '엘리자베스 2세'역으로 변경했다.트위터를 포함한 소셜미디어에서도 '영면하소서'라는 뜻의'#RIP' 해시태그와 함께 여왕의 국장 사진과 추모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여왕이 생전 다녀간 경북 안동 봉정사에서는 영결식이 봉행됐다.. 봉정사는 여왕이 서거한 지난 8일 이후 추모단을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았으며, 이날 런던 국장에 맞춰 영결식을 올렸다.반면 서방 반대편 진영에서는 차가운 분위기가 감지됐다.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 벨라루스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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