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에서 일하거나 유학하려는 청년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급여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매일경제가 방문한 프놈펜 세종학당에는 5개 반에서 80여 명의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었다. 세종학당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2022년 9월 개원한 프놈펜 세종학당은 캄보디아에 설치된 5개 세종학당 중 하나로 캄보디아왕립농업대학교가 덕성여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가장 큰 동인은 한국 취업이다. 프놈펜 세종학당장을 맡고 있는 훈 타브락 RUA 부총장은"한국으로 가 일하고 싶어 하고, 캄보디아에 돌아온 뒤에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분야는 제조업, 농업, 건설업 등 다양하다. 프놈펜 세종학당의 윤지혜 한국어교원은"한국에서 받는 급여는 캄보디아의 10배에 달한다"며"한류를 좋아해 취미로 공부하는 학생도 많지만 취업을 위해 배우는 학생들이 다수"라고 말했다. 프놈펜 인근 도시 캄퐁참에서 캄보디아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돕는 김해든 한국어교원은"한국 취업을 위해 준비할 것은 기능 시험, 면접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EPS-TOPIK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며"많은 사람이 한국 진출을 위해 열정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학을 목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캄보디아인도 증가하는 추세다. K팝, K드라마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이 높아졌고 한국 유학 경험이 한국 기업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의학을 전공한 윤 엄너 씨는"한국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싶다"며"캄보디아에 돌아와서는 통역사로서 한국 기업과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대에서 유전공학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훈 타브락 부총장은"한국에는 교육·연구 역량이 뛰어나고 세계 순위가 높은 훌륭한 대학이 많다"며"한·캄보디아 협력이 증가하면 K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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