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구르족 강제노동 문제 삼아 중국산 면화 수입 사실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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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신장 강제노동 5종류 제품 유통보류명령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中 신장 면화 사용' 美 유통보류명령 발동된 제품, 재수출·폐기해야

나이키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중국산 면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파장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미국 국토안보부가 현지시각 14일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5가지 종류의 제품들에 대한 WRO, 즉 유통보류명령을 발표했습니다.이곳은 중국이 반체제 위구르족들을 강제 수용한 집단 수용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유통보류명령이 내려진 세 번째 제품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이리주완 복식제조유한공사와 바오딩 상무유한공사에서 생산한 의류 제품들입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제재가 중국 섬유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또 미국 의류 수입의 30%가 중국산입니다.

미국 노동총동맹과 미국-캐나다 노동조합인 산업기구의회, 위구르 족 인권단체에 따르면 아디다스와 H&M, 라코스테, 나이키, 자라같은 유명 브랜드가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면 제품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미국의 유통보류명령은 문제된 제품을 미국 업체들이 수입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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