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인 호반건설을 포함해 모두 2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서울중앙지검이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공사인 호반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검찰은 이들이 성남시 창곡동 일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정보를 대가로 금전적 이득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동 개발 핵심 인물인 유 전 본부장은 위례신도시 사업에도 깊이 관여해왔고,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아내가 위례자산관리의 사내이사를 맡는 등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의혹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특히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부패방지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가 명시됐습니다.혐의가 인정되면, 이와 관련한 범죄 수익도 포괄적으로 몰수·추징할 수 있게 됩니다.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은 뇌물과 배임 등의 혐의로만 기소된 상탭니다.검찰 수사가 대장동을 넘어 위례신도시로 확대되면서, 성남시 윗선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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