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주민들 불안떨어 북한이 28~29일 이틀간 남쪽을 향해 260여 개에 이르는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 군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북한이 오물 풍선으로 도발한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며, 하루 새 날아온 풍선 개수로는 가장 많다.
합참은"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남 전단 살포 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었다"면서"사전에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대책을 세워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북한의 대남 풍선은 민가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낙하해 피해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2016년 당시 북측에서 날아온 오물 풍선 중 일부는 차량과 주택 지붕을 망가뜨리기도 했다. 이번 '오물 폭탄' 공세는 지난해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이후 일부 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한 것에 대한 '맞불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 국민에게 강한 불쾌감을 안기는 방법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 자체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린 셈이다.
일각에선 경보 문자에 '공습'이라는 표현을 써서 오히려 과도하게 불안감을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에 체류 중인 일부 외국인들은 해당 표현이 들어간 문자를 받고 불안감에 떨었다는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과잉 대응이라도 용인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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