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랴오닝함 항모전단을 대만 해협과 서태평양에 보내 역대 최장기간 전투기 출격 훈련을 진행한 것은 미국의 노골적인 대중 견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번 항모전단에는 중국의 차세대 구축함인 난창함을 포함해 미사일 구축함인 시닝함, 우루무치함, 청두함, 정저우함, 미사일 호위함인 샹탄함과 보급함 등 중국 최고의 해군 전력이 동참했다.
중국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랴오닝함 항모전단의 역대 최장기간 훈련에"이번 훈련을 통해 랴오닝함 전단의 전투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랴오닝함 전단의 훈련은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을 위한 훈련 경험 축적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중국은 몇 년째 다수의 항모 운용을 통한 해군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두 척의 항모를 운용 중인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해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 해협에서 1천㎞ 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옛소련의 기술이 적용된 디젤 추진 항모로,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데 스키점프 방식이 적용됐다.올해 하반기 20차 당대회에 맞춰 진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 번째 항모는 '002형' 항모로, 전자식 사출기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그러나 추진 방식은 여전히 앞선 항모와 같은 디젤 추진 방식을 채택했다.네 번째 항모에는 수호이-33을 개량한 함재기 J-15 대신 FC-31이 배치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중국은 항모 못지않게 항모전단을 구성할 차세대 전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항모 외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는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075형 강습상륙함 두 척이 이미 실전 배치됐고, 차세대 구축함인 1만t급 005형 군함도 최소 6대를 운용하고 있다.중국이 해군력 보강에 점점 속도를 내면서 실전 능력 강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는 지난달 말 미 공군이 워게임을 진행한 결과, 차세대 군사 기술을 이용했을 때 중국군의 대만 침공을 격퇴할 수 있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일부 전문가들은 1991년 걸프전 때 미군이 6개 항모전단을 전개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인민해방군을 격퇴하려면 해군과 공군 전력의 최대 80%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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