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이 군 입대로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었고, 유망주 오세훈마저 새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J리그로 떠난 울산 현대는 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일이 힘들어 보였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바코를 맨 앞에 세워야 하는 제로 톱 전술까지 꺼내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울산 현대가 27일 오후 2시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K리그 1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 매치를 간판 골잡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기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강팀의 진정한 실력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빛나야 한다는 사실을 울산 선수들이 게임을 통해 보여주었다. 발 빠른 날개 공격수 엄원상이 전반전에 교체 선수로 등장해 분위기를 단번에 휘어잡았고 후반전에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그리고 70분에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에서 레오나르도의 골 결정력이 반짝반짝 빛났다. 미드필더 이규성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정교한 방향 전환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다가 오른발 슛을 절묘하게 꺾어 때려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뚫어낸 것이다. 몸 중심이 무너지면서도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한 레오나르도의 유연한 발목을 확인할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