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상회의, 화해 계기로 지난달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갔다. '중국판 다보스포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행사 기간 내내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이 상주했다.
멋쩍은 표정으로 화제를 돌리고선 대화를 끝냈지만 마음 한편 씁쓸함은 한동안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한국 언론사가 본지 하나였기 때문이다. 언론뿐 아니라 한국 정부와 기업의 사정도 비슷했다. 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온 현직 고위 공무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유일했고, 본사 고위 임원이 직접 온 기업은 후원사인 삼성과 SK 2곳에 불과했다. 그래도 호시절에는 김황식·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보아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럼 이사를 맡아 중국 국가주석이나 총리와 면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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