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결혼식 하객 250명 vs 199명 기준은? 바뀌는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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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달 말 결혼식인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하객 50명 이상으로 이미 예약한 경우는 어떻게 하나? A. “신혼부부의 혼란을 우려해 이 부분은 바꾸지 않았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가 50명 미만이면 음식 제공 여부에 관계없이 250명까지 초대할 수 있게 바뀌었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한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직장인 등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8일부터 2주간 연장하면서도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11월 초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들어갔다. 사적모임 인원은 시간에 관계 없이 4단계인 수도권 6명에서 8명, 3단계인 비수도권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미접종자가 50명 미만이면 최대 250명까지 하객을 초대해 결혼식을 치를 수 있고, 무관중 원칙이었던 4단계 지역 스포츠 경기 관람도 점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는 정원의 20%, 실외는 정원의 30%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서민경제의 애로와 향후 일상회복을 고려해 복잡한 방역수칙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친구 7명과 저녁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식당과 카페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서울·수도권에선 4명,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8명까지 모여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밤 10시까지만 가능하다. 3단계인 비수도권에선 6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10명이 자정까지 모일 수 있다. 노래연습장은 수도권 8명과 비수도권 10명 제한은 식당·카페와 동일하지만 영업시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10시까지다. 클럽이나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로 분류된 영업점은 집합금지 적용 대상으로 영업이 금지된다.” —골프장 인원 제한에 캐디도 포함되나? “수도권에서는 18일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모일 수 있고,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비수도권에선 백신접종자 6명을 포함하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캐디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로 사적모임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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