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연 수익률 23% 달해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대표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크래프톤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수혈하며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성공 신화를 지원했다. 첫 번째 투자는 크래프톤 설립 초기인 2009년 벤처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IMM인베는 2014년 크래프톤에 35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이 돈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데 쓰였다. 배틀그라운드 인기가 높아지던 2018년 IMM인베는 앞선 두 차례 투자로 보유 중이던 지분을 텐센트에 매각하며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투자 사례에서도 IMM인베의 남다른 선구안을 엿볼 수 있다. IMM인베는 2021년부터 지주사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에코프로 그룹 전반에 투자를 집행했다에코프로는 2021년 7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5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이 같은 전략은 IMM인베가 다수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크래프톤과 에코프로 외에 무신사, 버킷플레이스 역시 IMM인베에서 성장 단계별 투자를 받아 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로 꼽힌다. 이에 힘입어 IMM인베가 1999년 설립 이후 기업 투자·회수로 거둔 IRR은 22.6%에 달한다. IMM인베의 순자산총액은 7조7000억원으로 이 중 사모투자 부문인 '그로쓰에쿼티' 본부의 AUM은 4조4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설립 25년 차를 맞은 IMM인베는 VC에서 출발해 그로쓰에쿼티, 인프라스트럭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말에는 해외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ACM 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일반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자산운용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기존 VC, PE 투자 영역을 넘어 부동산, 재간접펀드, 일반 사모투자집합업 등 대체투자 전반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