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스마트폰 좀비 있다'…북한 유일 호주 학생의 평양 생활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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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있는 유일한 호주인 학생이 공개한 평양 생활 모습이 화제입니다.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호주 청년 알렉스 시글리 씨는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평양의 생활 모습이 담긴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호주 청년 알렉스 시글리 씨는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평양의 생활 모습이 담긴 글을 기고했습니다.또 50가지 이상의 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샤부샤부 음식점부터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판매하는 맥도날드 스타일의 음식점, 회전초밥집, 전통 중국 식당 등 평양의 외식 산업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시글리 씨는 북한 정부가 기술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지하철은 항상 게임이나 영화, 뉴스를 뚫어지게 보는 스마트폰 좀비로 가득하다"며 "내가 만난 사람 중 스마트폰이 없는 유일한 평양 사람은 예전 기계를 고집하는 73세 교사였다"고 말했습니다.그는 "현재 북한이 무거운 제재 속에서도 부분적인 경제 개방을 하고 있어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며 "그로 인해 소비계층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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