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텍사스에 사는 70대 노부부 마이크와 페기 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한결같은 금슬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최근 큰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아내 페기 씨의 지독한 가족력, 다낭성 신장 질환 때문이었습니다. 이 병으로 페기 씨의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동생도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이었습니다. 게다가 페기 씨는 이미 문제가 있는 신장에 물혹까지 생겨 겨우 14%만 제 기능을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했습니다. 신장이식과 투석밖에 방법이 없었지만, 문제는 이식의 경우 완벽하게 몸에 맞는 기증자를 찾으려면 약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구원 투수'로 등장한 사람이 남편 마이크 씨였습니다. 손 놓고 기증자만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아내와 혈액형이 똑같은 마이크 씨가 기증 적합성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아내와 6개 항원 조직까지 일치하는 '완벽한 짝'이라는 판정을 받은 겁니다.페기 씨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제 남편이 남은 평생 다른 선물을 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남편 마이크 씨도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는 순간까지 서로 건강하게 지내자고 아내와 약속했다"며 "신장 기증은 그 시간을 더 늦춘 것이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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