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로 튀르키예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데이터 및 인공지능 미학의 선구자다. 아나돌은 그래픽 디자인과 비주얼 아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데이터 시각화 연구에 집중해온 예술가다.
필자는 아나돌의 작업을 보면서 현대 사회에서 '예술'과 '기술'에 대한 관점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테크네'와 '아르스' 개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나돌의 작업이 이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현시점에서의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예전의 테크네와 아르스 개념으로 돌아가는 것 이상의, 그보다 더 넓은 문화적, 철학적 변화를 반영하며, 오랫동안 분리돼왔던 두 영역의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 본다.또한 필자는 아나돌의 작업이 현재는 이미지로만 표현되는데 점차 다감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AI가 생성한 작품 제작 프로세스의 이해: 아나돌이 사용하는 AI 및 데이터 처리 과정에 대해 배우는 것은 관객에게 기술적 및 창의적 결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감상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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