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활동을 위해 이곳에 사는 박용대 목사 가족도 대피 행렬에 합류했습니다.[박용대/다사랑 교회 담임 목사 : 분진이 많이 내려서 견디기가 어려웠었는데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유황 냄새였어요. 숨쉬기가 힘들다고 그래서 저녁 11시쯤 나가서 ][박용대/다사랑 교회 담임 목사 : 여진이 아주 심하게 왔어요.
그래서 점심때는 뭐, 식탁이 좀 흔들릴 정도로 그렇게 진동이 느껴져서….]물을 뿌리면 씻겨 내려가는 게 아니라 진흙탕으로 변해버려 수습할 엄두가 나지 않은 상황,[박용대/다사랑 교회 담임 목사 : 또 언제 폭발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2~3일 정도는 밖에 있다가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업차 오가는 단기 거주자, 또 관광객들도 많아서 대피 권고 지역에 우리 교민이 정확히 몇 명이나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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