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레터] 🍓'66100', I LOVE my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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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몸'이라고 해도 어때요, 그것도 '내 몸'인 것을.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 노래 가사의 일부입니다.🥰 '문화가 있는 플랫'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듯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레터를 읽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제목에 쓴 '66100'의 의미는 레터를 끝까지 읽으면 아실 수 있습니다.🐾자신의 몸에 대해 입주자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내 몸'에 대해 잘 알고 있긴 한가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언젠가 전신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추고 찬찬히 살펴본 일이 있다고 합니다. 보기 싫게 축 처진 뱃살이며 흐물거리는 허벅지를 보더라도 괜찮아요. 그것도 내 몸이잖아요. 어쩌면 타인의 시선에만 신경 쓰느라 급급했지 자신의 몸을 제대로 본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여기 타인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롱패딩을 입었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D라인'인 거예요. 그게 너무 속상했는데,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쇼핑몰이나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 모두 'I라인'이더라고요. 당연히 비교하면서 자책할 수밖에 없죠."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무례한 간섭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병문안을 갔는데 뜬금없이 다른 환자의 보호자가 '친구가 효과를 본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준다고 나선 일, 지인이"슬슬 살 뺄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던진 말 등입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김혜미씨는 아르바이트 동료로부터"네 덕분에 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뚱뚱해서 둔한 줄 알았는데, 빠릿빠릿하게 일을 잘한다"는 겁니다. 이게 칭찬으로 던진 말이라면 큰 착각입니다.😥 김씨는생각해보면 방송에서 흔히 듣는 말이기도 해요.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나 코미디언 이국주씨가 날렵하게 춤을 출 때면,"'뚱뚱한데' 잘 춘다"는 전제가 으레 따라붙습니다. 편견이 얼마나 공고한지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미디어가 살찐 몸을 대하는 방식이 과거보다 개선된 부분은 있습니다. 코미디언 김민경씨는 유튜브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살찐 몸과 운동 능력은 별개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성범죄 피해자가 처한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피해자 진술의 증명력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형사사건에 적용한 첫 판결입니다. 성인지 감수성 법리는 '성범죄 피해자는 으레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피해자다움이 성범죄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데,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마치 이 법리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읽힐 수 있어 비판이 제기됩니다.사실상 남성 직원만 달성 가능한 기준으로 승진심사를 해 온 대기업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고용상 성차별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중노위에 따르면 기계 제조·판매기업 A사는 영업을 담당하는 노동자가 유리한 승진심사 기준을 적용해 평가했습니다. 이 회사 영업관리직 전원은 남성입니다. 중노위는"여성이 현저히 적고, 그에 따라 여성은 불리한 결과에 처하며, 그 기준의 정당성을 입증하지 못한 경우를 성차별로 인정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보호와 양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부모에겐 의무가 있고요. 이혼했다고 해서 이런 의무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이혼 후 비양육자라 할지라도 양육비는 물론이고 아이를 꾸준히 만나고 돌보고 양육할 의무를 국가가 더욱 강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이혼하면 양육자 비양육자로 이분화 되는 제도가 과연 아동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혼 후에도 공동양육 제도가 정착돼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들이 수많은 합의를 해야하니 피곤할 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제도는 한쪽은 돌보고 한쪽은 돈주면 되니 편하고 합리적일 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동 복리의 차원에서는 매우 후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혼률이 이렇게나 높은 대한민국에서 이제 제대로 논의돼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백일장엔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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