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5·18 유공자 특혜' 왜곡…누가·언제 시작했나 알아보니

[광주 시내 : 명단 내놔, 명단! 명단 내놔!][앵커]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그 출발점을 찾아봤습니다.그동안 보훈처에서 여러 번 해명했고 언론도 '사실 아니다'라는 팩트 체크를 했습니다.6.25 관련 유공자들 중에 혜택이 가장 적은 참전유공자와 5.18 민주유공자 전체를 좀 뒤섞어서 비교한 건데, 병역이나 의료혜택 같은 특정 내역을 입맛대로 좀 키우거나 좀 자의적으로 줄였습니다.이때 지금 퍼지는 것과 오류까지도 똑같은 표가 만들어 퍼졌습니다.2013년은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이 급증하던 시기입니다.2013년 5월 희생자의 관 앞에서 울고 있는 5.18 유가족을 심각하게 비하하는 글이 일베에 올라와서 큰 물의를 빚었죠.그리고 역시 5월에 방송사 두 곳이 5.18 당시 광주에 북한군이 투입했다, 이런 음모론을 인터뷰로 내보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미 법적으로도 또 역사적으로도 판단이 끝난 5.18의 정당성을 근거 없이 훼손하는 일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겁니다.19대 대선이 있었던 2017년에 보시면 2017년 3월에 과도한 취업특혜가 청년 유권자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식의 선거 여론전이 나타났습니다.이렇게 온라인에만 떠돌던 포스터가 전단지로 바뀌어서 인쇄가 돼서 실제 대학과 학원가에 뿌려지기까지 했습니다.작년 2월에 당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의 초청으로 국회에서 5.18 공청회가 열리면서 지만원 씨가 주장한결국 음모론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그리고 일부 정치권, 정치인의 권위를 좀 빌려서 이렇게 자리를 잡게 된 거군요.그동안 유튜브나 온라인 게시판에 5.18 관련해서 총 522건이 삭제나 접속 차단 대상으로 판정이 났습니다.5.18 유공자 폄훼는 이 음지에만 있었던 온라인 한편에만 있었던 그 음모론이 현실에까지 영향을 주는 이른바 가짜뉴스 문제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지만원에 놀아나는 통진당과 박사모 일베충들

누군지 딱봐도 알지 지만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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