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현장] 떠나지도 못하고…살아남은 이의 고통 '어떻게 살지 막막' | 연합뉴스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5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튀르키예 강진 현장] 떠나지도 못하고…살아남은 이의 고통 '어떻게 살지 막막'

이들은 어둠을 몰아내는 등불일 뿐만 아니라 한겨울 추위 속 갈 곳 없는 이들을 지켜주는 마지막 희망의 불빛이었다. 김인철 기자=9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녹이기 위해 피운 모닥불에 옷가지 등을 넣고 있다. 2023.2.10 yatoya@yna.co.kr 김인철 기자=10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시민들이 지진 잔해물 속에서 저녁에 쓸 땔감을 모아 가져가고 있다. 2023.2.11 yatoya@yna.co.kr물과 밥은 국가에서 설치한 구호소에서 받아와 해결하고, 잠은 앞에 세워둔 차에서 돌아가면서 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잘 수도 없다고 했다.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지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3.2.10 yatoya@yna.co.kr도심지 줌휴리에트 거리의 차에서 부인, 5개월짜리 갓난아기와 지내는 압둘라 씨는 차 밖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다.

하루 종일 구조대와 군인, 중장비와 구급차가 지나다니느라 먼지와 굉음으로 가득 찬 이 곳에서 갓난아기와 지내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지만, 그 역시 건물 안에 갇힌 장모를 기다리느라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김인철 기자=10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길거리에 앉아있다. 2023.2.11 yatoya@yna.co.kr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한 튀르키예 시민들인조잔디가 깔린 바닥이 푹신해 보였지만 얇은 천막 구조물만으로 외풍을 막는 것은 한눈에 봐도 어려워 보였다.일부 가족이 자체적으로 텐트를 치고 있었을 뿐 대부분 매트리스나 담요를 깐 채 아무렇게나 널린 옷가지와 음식 사이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김인철 기자=9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의 한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3.2.10 yatoya@yna.co.

케말베이 씨는"화장실에 물이 나와야 세수라도 할 것 아니냐"고 했고, 알릭 씨는"화장실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라 2, 3일간 일부러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9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의 한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3.2.10 yatoya@yna.co.kr엘리프 씨는 지금은 그래도 답지하는 온정의 손길로 버티고 있지만, 이 같은 지원이 끊어질까 두렵다고 했다. 그는"보름, 한 달이 지난 후에 사람들이 우리를 잊으면 어떻게 하냐"며"도시가 완전히 파괴되고 모든 생업이 중단됐다. 복구하는 데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다"고 걱정했다. 김인철 기자=10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시민들이 도시 밖으로 대피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2.10 yatoya@yna.co.kr땔감 모아가는 튀르키예 시민들삶의 터전 잃은 시민들josh@yna.co.kr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튀르키예 강진] 韓긴급구호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호 활동 돌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Translation: [Turkeye Gangjin] Korean Emergency Relief Team begins relief activities in Antakya, Hatay Province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축구장이 대피소, 소방서에 빈소…생존자들 큰 고통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시내의 축구 경기장은 거대한 이재민 대피소로 바뀌어...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긴급구호대, 생존자 추가 구조…2세 여아·40세 아버지 '부녀' | 연합뉴스(안타키아[튀르키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현지시간) 구호 활동에서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긴급구호대, 생존자 일가족 3명 추가 구조…2세 여아와 부모(종합) | 연합뉴스(안타키아[튀르키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현지시간) 구호 활동에서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현장] 한국전 파병 첫 출항지 '인연' 항구도시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 연합뉴스(이스칸데룬[튀르키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현장은 전쟁터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함 그 자체였다. 안녕하세요! 정확히 우리 10명과 함께 터키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터키는 매우 안 좋은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도움이 필요해!!!!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현장] 한국구호대, 짐도 풀기 전 새벽 답사길에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안타키아[튀르키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현장에서 활약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가 도착 직후부터 첫 인명 구조에 성공한 것은...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