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게보기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은 주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책을 통해 이뤄진다.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묘사가 많은 영상 콘텐츠로는 다양성 존중에 대한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책의 특성이 아동의 성별 고정관념을 완화시키는 데 유익하다고 말한다.
선정된 책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주로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자기긍정·다양성·공존이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 아동 도서 큐레이션 작업이 이뤄진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아이들이 나다움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책에는 작가가 얼마나 차별과 고정관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는지가 드러난다. 평소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사람도 예민하고 민감하게 바라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편견들이 많다. 작가의 고민은 작품의 깊이와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나다움그림책 사업은 기존 작가들의 동화뿐만 아니라 창작 동화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9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190여편의 작품이 몰렸다. 창작 공모전으로서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는데도 뜨거운 반응이 나타난 건 성인지 감수성이 강조되는 사회의 변화를 작가들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에 성인지 감수성을 다루는 젊은 작가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의 불평등과 혐오의 문제나 부모들 사이에서 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겨난 현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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