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대리운전 기사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할 때, 집 밖 출입을 삼갔다. 입대를 앞둔 아들의 건강도 염두에 뒀다. 아들이 군에 간 후 다시 일을 시작했다. 평년보다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버텼다. 8월 중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물리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며 사정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하루 2~3번 ‘콜’을 받고 새벽에 택시로 귀가하곤 했다. 지금은 콜이 드물어 버스 끊기기 전 집에 온다. “전광훈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마음은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고3 D양은 음대 지망생이다. 1학기 개학을 한 달 늦게 온라인으로 했다. 등교수업은 5월 말에야 시작했다. 어김없이 수시모집 시기는 돌아왔다. 희망 대학에선 대면 실기시험이 불가능하다며 동영상을 촬영해 내라고 한다. 촬영 수단·장소 등의 조건을 규정하긴 했지만 불안하다. 과연 모든 수험생이 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치르는 걸까? 사진 크게보기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을 환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줄어든 12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26.8%로, 방역당국이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조사 결과에서 주목할 또 다른 대목은 성별 차이다. 여성 응답자의 우울·불안 수준이 남성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여성의 평균 우울 점수는 5월 조사 때 이미 9.57로 ‘경도 수준의 우울’을 기록했다. 7월에 잠시 9.0 이하로 떨어졌으나 9월 들어 다시 10.48까지 급등했다. 여성의 평균 불안 점수도 5월과 7월엔 9.0 이하였으나 9월 들어 10.17로 상승했다. 이 같은 해석은 다른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조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성평등 노동으로’ 주제의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올해 5~6월 여성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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