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의 보험회사에서 일하던 하인리히는 7만5천 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하나의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29 건의 작은 사고와 300 건의 가벼운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하인리히 법칙은 건설 현장에 적용된 이론이지만 통계적 차이만 있을 뿐 정치권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 박근혜 정부 붕괴를 가져온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은 여러 차례 징후와 사고들이 잇따랐지만 눈치채지 못했다.이근면 당시 인사혁신처장은"여러번 적신호가 있었다. 뭔가 사고가 나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인사 실패와 윤 대통령의 독선적 이미지와 직설화법,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행보, 국정비전 부재 등이 이유로 지목된다.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은 좌성동 우제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윤핵관 중에서도 으뜸과 버금이다.둘은"A brother is a brother"를 꺼낼 정도로 형제를 자처한다.
검수완박 협상과 친윤 의원 모임인 민들레 결성,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지도체제 문제 등으로 갈등이 생겼다.권성동 대표가 고향 지인의 아들을 대통령실 9급에 채용하는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을 언급한 일이 촉발시켰다.장제원 의원은 18일 권 대표를 겨냥해"말씀이 너무 거칠다""집권여당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필자는 지난달 27일자 칼럼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로 생기는 가장 큰 손해는 보수분열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그러나, 절대로 공유하기 어려운 것이 권력이다. 결코 독점을 허락하지 않고 반작용과 또 다른 분열을 부른다.그 변수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권과 2024년 총선 공천권, 권력재창출을 놓고 이미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 형제라는 이유 만으로 같은 길을 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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