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시작합니다. 권 기자, 요즘 기업들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잖아요. 어제 8시 뉴스 보니까 특이한 면접을 보셨던데, 어떤 면접관이길래 제가 이렇게 특이하다고 소개를 하는 걸까요?이 면접관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한데요, 최소한 앞으로 역술인보다 조금 더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방향으로 발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전국적으로 약 170개 기업이 올해 이미 AI 면접관을 전형에 포함시켰거나 하반기 안에 활용할 계획이어서 올해만 10만 명 정도의 취업준비생들이 AI 면접관과 마주 앉게 됩니다.언뜻 드는 생각은 긴장이 조금 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기는 하는데 면접장에는 혼자만 있는 건가요? 다른 사람은 없이?인터넷이 끊기지 않는 안정적인 PC나 노트북이 있어야 하고요. 웹카메라와 마이크는 꼭 있어야 합니다.웹 카메라에 대고 본인 확인을 하고 자기소개와 인터뷰도 합니다. 또 화면에 나오는 설문에 답하거나 여러 가지 게임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AI 면접관이 보고 있는데도 산만하게 딴짓을 하고,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고 저런 행동도 일종의 감점 요인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혹시 당황스럽다고 혹시 욕설을 하면 그것도 중단 요인입니다.사람의 표정을 보고 기분을 맞춘다든가, 보너스를 언제 받을지 결정한다든가 이런 걸 고릅니다.그리고 설문과 게임에서 파악된 성향을 바탕으로 마지막에 AI가 저한테 사람처럼 질문을 몇 개 던집니다. 저는 주로 다른 사람들과 업무 협조하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전까지 게임에서 AI 면접관이 저를 좀 승부욕이 강한, 경쟁적인 사람으로 봤기 때문에 "그럼 협동은 잘할까?" 그런 걸 인공지능이 파악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개인 맞춤형 질문인 거죠.저는 AI 면접관으로부터 영업마케팅에 B플러스, A 못 받고요. 눈치가 빠르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말 그대로 보조책이고 AI에게 결정을 맡기는 기업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면접 규모를 좀 줄일 수 있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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