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군부 편에 선 동료들의 이기심 용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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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군부 편에 선 동료들의 이기심 용서 못 해' SBS뉴스

한국에 체류하는 미얀마 파업 공무원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만난 인물, 그레이스 느웨우 씨입니다. 그레이스 느웨우 씨는 군 쿠데타 발발 전 한국에 와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미얀마 중앙정부 공무원입니다.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현지의 20만여 명의 공무원 동료들처럼 군부 지시는 물론 월급 수령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한국 정부로부터 생활용으로 받는 장학금의 20%씩을 시민 불복종 운동 참여자들에게 기부하고 있습니다.

A. 저는 그레이스 느웨 우입니다. Nway Oo라는 이름은 미얀마의 '봄 혁명'을 나타냅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봄 혁명의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미얀마 정부의 공무원입니다.A. 군 쿠데타가 있기 전, 저는 많은 재미있는 일들로 제 인생을 즐겼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연수생으로서 제게 주어진 학업, 그리고 그 이전에 미얀마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면 되었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해온 기간, 저는 항상 제 일을 자랑스러워했고 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군은 진압 기간,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을 공격하며 부상자에 대한 치료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체포된 사람들은 이미 죽음이 예견된 이들일지도 모릅니다. 사망자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고 있습니다. 군사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은 여러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군은 인간에 대한 존엄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사람들을 죽이는데 혈안이 된 테러범일 뿐입니다.

A. 예, 군정 기간 동안 급여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급여를 받고 싶다면 군부 정권의 통제 하에 있는 정부의 모든 지시를 따랐겠죠. 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파업에 참여한 이후 공식적으로 연락이나 보고, 접근 등 모든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지침을 따르지 않고, 월급 등 어떤 혜택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군사 정권에 반대하거나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할 경우, 군부의 영장, 체포 목록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2020년 선거에서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지지하면 말입니다.A. 저뿐만이 아닙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의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파업에 참여하고 시민 불복종 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얀마 공무원의 급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공무원 가족은 급여에 의존합니다. 현재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군이 그들을 구금하려 하기 때문에 그 직원과 가족들은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미얀마의 시민 불복종 운동 참여 직원들과 비교할 때 이곳에서의 제 삶은 매우 편안하고 안전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시민 불복종 운동 참여자들의 지속 가능한 파업 참여를 위해 꼭 그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Q. 국제 사회의 지원과 관련해서도 몇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미얀마 상황과 관련하여 ASEAN과 G7 및 UN의 합의와 성명서가 있었습니다. 그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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