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최소 650만 명의 관객이 들어야 흑자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개봉을 미뤘던 한국 대작 영화들이 하나둘 개봉 준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도' '영웅' '승리호' '얼론' 등 작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화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들 대작의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승리호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정훈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유 대표는 코로나 속 새로운 영화 비즈니스의 모델도 제안했습니다. 지적재산권과 넷플릭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전에 승리호의 개봉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비슷한 규모의 군함도, 안시성, 백두산 등과 비교했습니다. '승리호'도 손익분기점 650만 관객을 확보하려면 최소 1,600~1,700개의 스크린이 필요합니다. 극장 체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봉 시기부터 정해야겠군요. 하지만, 문제는 지난 6일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후에도 우리 극장가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가 20만 관객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15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입니다.Q. '승리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SF 영화인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
단순히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아니라, 아예 세계관 자체를 '먼 미래'의 우주에서 출발했다. 본격적인 한국형 SF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2090년대 인류가 우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열악하게 살아가던 우주 쓰레기 청소부들이 인류 운명과 관련된 음모와 얽혀지며 벌어지는, 약간의 작은 히어로 무비의 느낌이 있는 영화이다.우선 다큐멘터리 영상들을 보면서 카메라 무빙이나 조명 등을 연구했다. 영화적인 것보다 일단은 리얼리티에 충실하려고 했다. 새로운 제작 공정도 설계했다. 100% CG로 할 부분은 크로마키로 제작했고, 인물 중심 촬영 때는 정교한 세트를 찍어서 합성했다. 게임 엔진 기술도 차용해서 속도감과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CG 부분은 영화가 개봉하면 더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한 곳이 아니다. 그동안 영화제작사들이 특정 업체에 다 맡기고, 정작 발주처인 영화사 자체적으론 전문가가 없어 비용이나 일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실 CG 퀄리티가 어떤 수준 이상이 되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CG 자체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CG 장면을 관객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느끼느냐가 더 중요하다. 즉, CG와 함께 드라마적 측면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 감정의 변화들이 CG 비주얼 위에 얹어졌을 때 '와, 죽인다!'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영화의 캐릭터나 스토리, 감정 플레이들이 할리우드 영화보다 훨씬 몰입도가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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