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 남편이 죽었다…그런데 살아 있다,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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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었다…그런데 살아 있다 뉴스

AI로

천재 IT 전문가였던 남편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남편 케이시는 거액의 유산을 아내 민주에게 남겼고 유언장에는 아내가 같이 살던 집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명기했다. ...

천재 IT 전문가였던 남편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남편 케이시는 거액의 유산을 아내 민주에게 남겼고 유언장에는 아내가 같이 살던 집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명기했다. 민주는 상속재산은 포기했지만, 그렇다고 남편 케이시와의 추억이 서린 집을 떠날 생각은 없다.

18개월의 시한부를 선고받기 전 케이시는 인간의 인지 능력과 오감 정보를 융합한 초지능 AI ‘앨런’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그는 치료를 받는 대신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기로 한다. 그 결과 케이시 사후에도 케이시에 관한 모든 데이터가 저장된 앨런은 불멸의 존재로 남았다. 그는 케이시가 없는 집에서 마치 케이시의 유령처럼 케이시가 느꼈을 법한 감정들을 느끼고, 케이시가 했을 법한 행동들을 수행했다. 죽은 케이시의 목소리는 다가오는 AI시대, 죽음과 영혼에 대한 기존 관념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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