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M] 챗GPT를 넘어‥'생성형 AI'에 의존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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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가 되면 68살 오하경 씨에게 어김없이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챗GPT는 학습한 데이터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생성형 AI' 기술인데요."안녕하세요. 죄송한데 혹시 지금 통화 가능하세요?""지금도 팔이 조금 아프긴 한데 이번 주 토요일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입력된 질문과 예상된 답변에 대한 대응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과거 통화 내용까지 기억해 대화를 이어가는 서비스, 네이버가 개발한 AI '하이퍼클로바' 기술 일부입니다.부산 사하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250여 명에게 AI가 일주일에 한 번씩 안부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식, 숯 탈취 필터, 스마트폰제어라는 키워드들을 입력해서 광고 문구를 요청했습니다.카카오가 개발한 코GPT를 활용한 기술입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는 언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기술인데 입력된 데이터로 질문을 분석해 답하는 기존의 '분석형AI'보다 진화된 기술입니다.[장병탁/서울대 AI연구원장]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을 '점토'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입력하면 AI는 자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요구한 형식으로 바꿔줍니다.영상취재: 나경운, 임지수 / 영상편집: 조아라 / 영상출처: 유튜브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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