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이렇게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 6일 새벽 2시 경기 구리시의 한 도로.뒤따라 운전하던 전범중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술 먹었어요? 음주죠? '안 했다니까요.' 옆에 차 대요. 경찰 부를게요. '네, 부르세요.'"경찰과의 연락도 놓지 않았습니다.
20여 분간 18km를 달아난 끝에 앞차는 포기한 듯 어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차를 세웠습니다."내 주변 사람들이나 당장 모르는 사람들만 해도 그분들한테 또 피해가 갈 수도 있는 거고 그냥 이대로 보낼 수는 없겠다."[경찰 신고 녹취]"운전하신 분이 눈이 일단 많이 풀려 계셨고, 차에서 내릴 때 당시 상의를 안 입고 있었고요."사고 차량 운전자는"술을 마셨다"면서도 음주 측정은 거부해 입건됐고, 경찰은 견인차 운전자 두 명에 대한 포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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